데브피아,대형프로그램 개발기능 묶은 ‘컴포넌트SW’ 국내 독점판매
파이낸셜뉴스
2004.06.15 11:21
수정 : 2014.11.07 17:49기사원문
프로그램 개발자 커뮤니티 업체인 데브피아(www.devpia.com)는 세계 최대 컴포넌트 소프트웨어(SW) 유통기업인 컴포넌트소스와 계약을 맺고 컴포넌트 SW 1만여종을 국내에 독점 판매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컴포넌트 SW란 대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자주 쓰이는 기능을 한데 묶어 패키지화 한 것을 말한다.
데브피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29만명에 달하는 데브피아의 개발자 회원들에게 다양한 컴포넌트를 소개해 국내 컴포넌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브피아는 또 컴포넌트 소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내 컴포넌트 개발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컴포넌트 SW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148억원에서 올해 30% 정도 늘어난 4097억원으로 추정되며, 오는 2007년에는 73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피아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29만명이라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현재 하루 방문자 수가 6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컴포넌트 기반개발(CBD)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컴포넌트 소스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 걸쳐 1000여 제조사의 1만6000여가지 컴포넌트 SW를 판매하고 있으며, 6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