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성능과 스타일,10여년 베스트카 질주
파이낸셜뉴스
2004.09.21 11:56
수정 : 2014.11.07 13:46기사원문
현대자동차는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2005 뉴아반떼XD’를 지난 7월1일부터 시장에 내 놓았다.
‘2005 뉴아반떼XD’는 크롬 베젤을 적용한 클리어 타입 헤드램프로 한층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했고 기존 중대형차에 적용되던 이모빌라이저 시스템(Immobilizer)을 전모델에 확대 기본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틸트 헤드레스트, 열선 내장 고급 직물시트, 운전석 듀얼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의 사양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시킨 것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아반떼XD는 지난달 6302대가 판대 돼 전월 4521대보다 39.4%나 급증했으며 지난해 8월(5906대)에 비해서도 6.7% 증가했다. 지난달 21일에는 1600㏄급 뉴아반떼XD 1.6 모델이 가세하면서 아반떼 인기 몰이에 힘을 보탰다. 뉴아반떼XD 1.6은 기존 모델에 비해 엔진 성능이 최고 출력은 2.8%(107→110마력), 최대 토크는 7.2%(13.8 →14.8㎏.m)가량 향상됐다.
아반떼XD는 지난달 자칭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일행의 공장 방문때 자칭린 주석이 직접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목 받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005 뉴아반떼XD’출시에 맞춰 여성전용 모델 ‘님프(Nymph)’도 출시했다. 님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초목의 요정’이란 뜻으로 깜찍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상징하는 차명이다.
여성전용 모델로 개발된 뉴아반떼XD 님프는 차명처럼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아반떼XD 골드 모델을 기본으로 우아한 여성 전용 우드그레인, 조수석 에어백 등 여성을 위한 사양을 추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기존의 뉴EF쏘나타 엘레강스 스페셜과 클릭 엘레강스 스페셜에 이은 아반떼XD 님프의 출시로 중형, 준중형, 소형에 이르는 여성용 모델 라인업을 갖추며 여성 전용시장의 영역을 넓혔다.
님프는 지난 2월에 실시한 ‘제5회 현대�^기아자동차 대학생 마케팅 포럼’에서 대상을 받은 GUTS팀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자동차 모델 출시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05 뉴아반떼XD 판매가격은 1.5 4도어 기본형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GL(902만원), GLS(1030만원), 디럭스(1089만원), 골드(1151만원)이며 님프는 1132만원이다. 최근에는 각종 이벤트 및 판촉행사를 병행하며 자동차 매니아들을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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