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로 개편 업무자율성 보장”…오영교 행자 취임
파이낸셜뉴스
2005.01.05 12:20
수정 : 2014.11.07 23:19기사원문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5일 정부조직 체계를 본질적인 팀제로 바꿔야 혁신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조직법 테두리 안에서 현 정부조직을 팀제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이 아직도 서열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하고 “혁신을 통해 내부고객(지방공무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혁신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행자부의 생각과 국민의 생각이 같아야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현장중심의 지방행정을 중시한다”며 “지자체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평가와 책임을 받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노조와 관련, “유연성을 갖고 대화를 중시하겠다”면서도 “노조때문에 외국기업이 안들어오고 산업공동화현상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