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샤프트 교체때 길이조정도
파이낸셜뉴스
2005.06.15 13:09
수정 : 2014.11.07 17:40기사원문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습장에서 옆에 연습하는 사람이 스틸 샤프트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 쳐봤더니 무게감도 있고 스윙에 힘도 들어가는 것 같아 좋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스틸 샤프트의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 골퍼가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아이언을 사용해보니 가뿐하고 헤드 무게도 쉽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비거리도 더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클럽 교체를 고려해본 골퍼들을 많이 보았다. 이런 이유 등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럽을 샤프트만 교체하여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동일한 스윙밸런스의 클럽이라고 가정할 때 일반적으로 60∼70g의 그라파이트 샤프트 또는 경량 스틸 샤프트와 130g 정도인 스틸 샤프트에 적용되는 아이언 헤드의 무게는 다르다. 3번 헤드의 경우 그라파이트용이 250g 정도라면 스틸 샤프트용의 무게는 243g∼245g이어야 한다.
때문에 스틸 샤프트 클럽을 그라파이트로 바꿔 끼우면 밸런스가 샤프트에 따라서 2∼3포인트 가벼워지게 된다.
아이언 클럽은 번호별로 길이가 0.5인치씩 짧아지면서 무게는 약 7g씩 무거워진다. 예를 들어 3번 아이언 헤드의 무게가 247g이라면 4번 아이언 헤드의 무게는 254g이며 5번은 이보다 7g 더 무겁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샤프트를 교체할 때는 길이도 조절해야 한다. 즉 3번이 39인치인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스틸로 바꿀 경우는 길이를 38.5인치로 줄여줘야 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길게 해줘야 한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클럽이 이처럼 헤드쪽에 무게가 많이 쏠려 있어서 비거리는 더 나가게 되며 무게가 샤프트까지 분산되어 있는 스틸 샤프트의 클럽이 방향성이나 스윙의 일관성이 좋다는 것도 이런 이유와 관련이 있다.
/박종현(코오롱엘로드 클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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