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산은총재 취임
파이낸셜뉴스
2005.11.25 13:54
수정 : 2014.11.07 11:58기사원문
김창록 제33대 한국산업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김총재는 이날 오후 5시 본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산은이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며 “외국자본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나타나는 기업금융 부문의 빈자리도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퇴직연금, 자산운용, 사모펀드(PEF), 인수합병(M&A) 등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고 새로운 업무개발에도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사업영역 확대에 대한 의지를 시사했다.
또 김총재는 “재임중에 산은이 ‘좋은 은행’에서 ‘위대한 은행’으로 변신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낙하산 인사’라며 김 신임 총재의 출근을 저지키로 했던 노조는 김총재와의 면담을 가진 뒤 별다른 제지없이 김총재를 맞아 우려했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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