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 기숙사야!

파이낸셜뉴스       2006.04.09 14:41   수정 : 2014.11.06 07:59기사원문



‘두산중공업 기숙사는 호텔(?)’

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공장에 신축한 기숙사가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총 공사비 190여억원을 투입, 지상 15층, 지하 1층, 연면적 4717평 규모로 건립된 이 기숙사는 1인 1실형 객실 457개와 레스토랑, 편의점, DVD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아름다운 마산만 조망과 채광을 위해 건물을 배치하고 객실에는 차음, 단열, 안전을 위한 시스템창호를 설치했다. 최신식 환기 및 자동 컨트롤 냉·난방시스템 등을 적용, 입주직원의 기숙사 생활에 편리성과 쾌적함을 실현했다.

특히 이 기숙사는 최신 헬스기구 26종 46대가 설치된 피트니스 센터와 탁구장, 팩스·복사기·컴퓨터 등이 설치된 비즈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객실에는 초고속 정보 통신망과 액정표시장치(LCD) TV가 설치돼 있다.

기숙사 주변은 나무와 벤치, 지압보도, 조깅코스 등을 갖추고 있는 말 그대로 ‘웰빙’형 기숙사다.


두산중공업은 객실 청소를 대행해주는 객실관리 서비스와 세탁서비스 등 통합관리 서비스시스템을 제공, 호텔급 기숙사에 걸맞은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임상갑 전무(지원부문장)는 “글로벌 수준에 맞는 업무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리, 건강 증진을 위해 투자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350여억원을 들여 사원복지 시설과 환경안전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환경안전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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