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비경보며 라운드 즐긴다”…아난티 골프장 회원모집
파이낸셜뉴스
2006.06.27 15:14
수정 : 2014.11.06 03:52기사원문
국내 민간 자본으로 북한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리조트 골프장’이 오는 10월 시범라운드를 앞두고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이로써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의 라운드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 오게 됐다.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관광특구 60여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골프장은 국내 최대의 골프레저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그룹(회장 이중명)에 의해 현재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전장 7547야드, 18홀(파73)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골프장은 국제적인 토너먼트 대회 개최에 전혀 손색이 없는, 이른바 TPC코스로서 길이 1014야드로 세계 최장홀인 3번홀(파7)과 그린에만 올리면 홀인원을 기대할 수 있는 ‘깔때기’ 모양의 14번홀(파3)이 트레이드 마크. 특히 노천 온천을 겸비한 자쿠지빌라는 코스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금강, 봉래, 풍악, 개골이라는 이름으로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비경을 자랑하는 금강산과 관동8경의 하나인 삼일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압권이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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