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웹테크-1200개 학교 웹사이트 제작 기술제공

파이낸셜뉴스       2006.08.27 15:12   수정 : 2014.11.06 00:30기사원문



웹 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투 웹테크는 주요 기관이나 학교에서 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1년 3명이 모여 만든 케이투 웹테크는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이 손쉽게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웹 편집 기술을 보유한 관련 기업 중에 업계 2위, 홈페이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술 부문에서는 업계 1위이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 웹 사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만5000여개의 학교 중에 1200여개의 학교가 케이투 웹테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김태구 사장은 “요즈음 선생님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학생들과 자료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홈페이지만 있다고 사제지간이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김사장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학급에 맞게 웹사이트 화면을 구성하고 싶어하지만 전문지식이 없어 엄두를 못냈다”며 “우리는 선생님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케이투 웹 클래스이다. 케이투 웹테크의 대표 상품인 웹 클래스는 학교와 사이버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동문 및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손쉽게 제작, 운영할 수 있는 교수 학습지원 솔루션이다.

케이투 웹 클래스 외에 대학이나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케이투 웹 위자드다. 대학의 경우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강의 홈페이지 연결, 마이페이지 기능, 레포트 제출 기능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국회도서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농업기술원, 특허청 등 많은 기관에서 케이투 웹 위자드를 사용하고 있다. 김사장은 “우리의 기술이 기관들에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들에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투 웹테크의 놀라운 기술력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희망이다. 최근에는 칠레 공과대학에 케이투 웹 위자드를 수출했고 캐나다와 미국, 일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미 캐나다에는 직원들을 파견해 해외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케이투 웹 테크는 올해 학습지원솔루션 공급업체 중 제품판매 경쟁의 1위 탈환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매출액은 시장 규모의 20% 선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에는 기존의 모바일솔루션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사장은 “100억원 이상 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케이투 웹 테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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