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자회사 미·유럽서 특허 취득
파이낸셜뉴스
2006.10.11 16:37
수정 : 2014.11.05 11:18기사원문
치료용 의약품 전문기업 대화제약(대표 김수지·김운장)의 계열사인 씨트리(대표 김완주)가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면역 억제제의 물질 특허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대화제약 주가는 4.34% 오른 433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는 C-TRI 와 KT&G의 공동 출원으로 2003년 국내 특허출원 이후 3년 만에 이룬 쾌거이며 이로써 절차가 까다로운 유럽과 미국 등 의약 선진 국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억제제는 현대병이라고 할 수 있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또 장기이식수술도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시장이 더욱 거대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트리 관계자는 “현재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약물들과 같은 정도의 면역억제활성을 지니면서 더 낮은 독성 및 경구투여가 가능한 물성을 갖는 새로운 면역질환치료제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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