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코디법-수트엔 정장구두 필수

파이낸셜뉴스       2007.01.04 15:37   수정 : 2014.11.13 18:31기사원문



좋은 수트를 입고 좋은 가방을 든다고 멋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멋쟁이는 구두나 지갑, 양말처럼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사소한 부분에서 드러나게 된다. 수트는 어차피 우리 고유의 복장이 아니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에서도 정해져 있는 원칙대로, 정석대로 입는 것이 ‘멋쟁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다.

■구두는 블랙 또는 브라운으로

수트 차림에는 로퍼나 스니커즈처럼 다소 편한 느낌의 신발을 신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트에는 반드시 드레스업 슈(정장용 구두)를 신도록 하자. 그중에서도 가장 무난한 것은 발등 부분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플레인 토(Plain Toe) 형태의 구두이며, 약간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새의 날개 모양과 닮은 무늬가 들어간 윙팁(Wing Tip) 구두를 신자. 아울러, 구두의 컬러는 블랙이나 브라운으로 하되 되도록 어두운 계열로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일부 연예인들이 공식석상에서 수트에 스니커즈를 신은 모습을 종종 선보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 대중과 항상 차별화된 패션을 선보이는 ‘연예인’이 선보인 스타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갑은 가죽소재로

최근에는 명품브랜드에서도 캔버스 소재로 만든 지갑을 종종 선보이고 있지만, 수트 차림에는 가죽 소재의 지갑을 소지하는 것이 맞다.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계열을 준비해 구두의 색과 맞춰서 소지하면 숨겨진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지갑은 되도록 가방 안쪽에 넣어다니고, 뒷주머니나 재킷 안주머니에 넣는 일은 삼가도록 하자. 돈이나 카드 등을 일일이 가방에서 꺼내는 일이 번거롭다면 가벼운 금속소재의 머니클립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양말은 블랙 또는 짙은 네이비

양말의 컬러는 수트 컬러보다 짙은 색으로 신는 것이 원칙이다.
블랙 컬러 양말이 가장 일반적이고, 다소 짙은 네이비 컬러의 양말도 수트 컬러가 네이비나 블랙이라면 괜찮다. 다만, 스니커즈에나 신을법한 발목양말이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양말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수트를 입고 의자에 앉으면, 바지 끝단이 발목 위로 올라가게 마련인데, 이때 양말이 흘려내려와 종아리가 그대로 보이는 것도 보기 좋지 않다. 양말은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높이로 신어 되도록이면 맨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자.

/LG패션 마에스트로 방유정 디자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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