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캐주얼의 지켜야할 예의…깔끔한 재킷은 필수
파이낸셜뉴스
2007.01.20 12:40
수정 : 2014.11.13 17:51기사원문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여가 시간 확대와 기업마다 자율복 바람이 불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입는 것이 바른 옷차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캐주얼 옷차림이기 때문에 ‘편하게 입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직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차림을 선택해야 한다.
■재킷은 반드시 챙기자
비즈니스 캐주얼은 TPO(Time, Place, Occasion)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형식에 얽매여 활동에 불편을 주던 비즈니스 정장과는 달라야 한다. 캐주얼 재킷을 선택해 셔츠와 타이를 매거나 남방이나 티셔츠를 안에 받쳐 입으면 정장을 응용한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셔츠와 면 바지를 입더라도 재킷은 필수 아이템이라 꼭 준비해야 한다는 것. 캐주얼 재킷을 하나 정도 준비해두면 활용하기 편하다.
■비즈니스 캐주얼 연출법
콤비로 맞춰 입을 땐 상농하담(上濃下淡) 혹은 상담하농(上淡下濃)이 기본 연출법이다. 가령 상의가 회색이면 하의는 감색으로, 하의가 회색이나 베이지면 상의는 감색이 어울린다. 그러나 이러한 보색끼리의 콤비 차림은 뚱뚱하고 키가 작은 사람에게 오히려 시선이 분산되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다. 면바지나 울바지 대신 데님 바지를 입을 때는 헤링본이나 글렌 체크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또, 데님 바지에 화이트 솔리드 셔츠를 입고 네이비나 블랙 컬러의 정장 재킷을 매치하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재킷 대신에 트렌치 코트를 이용해도 좋다. 데님 바지에 셔츠를 입고 짧은 길이의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세련된 캐주얼 연출이 가능하다.
/헤지스 김선희 디자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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