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07.01.31 16:04   수정 : 2014.11.13 17:18기사원문

차세대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를 위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이 31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한 실용화사업단은 앞으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시속 110㎞급 무인운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시스템 개발과 시험운행을 위한 7㎞이내의 시범노선 건설, 시운전, 실제 영업운전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정부는 이사업에 2012년까지 모두 4500억원을 투입한다.


건설교통부 총괄 주관 아래 과기부와 산자부 협조로 추진하며 사업단 산하에는 기계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철도시설공단, 철도차량업체인 로템 등 산·학·연 26개 기관에서 모두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추진 일정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의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보완업무를 마친 뒤 실용화모델 차량(2량/1편성)을 제작, 한국기계연구원 시험선로(1.3㎞)에서 기본성능시험을 거쳐 시범노선에 투입, 속도 및 안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거쳐 실용화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시범노선 유치를 위해 대전, 대구, 인천, 전주 등의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에서는 올 상반기 중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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