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네트워크 석사과정 폐지

파이낸셜뉴스       2007.06.03 16:38   수정 : 2014.11.05 13:54기사원문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가 양산을 모토로 설치됐던 중앙대 ‘네트워크 비즈니스 학과’가 폐과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중앙대학교에 개설된 네트워크 비지니스 석사과정이 폐지됐다.

중앙대는 당시 연간 5조∼6조원에 달하던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를 학문적으로 연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네트워크 관련학과를 개설했다.

하지만 중앙대측은 올해 2학기 네트워크 비즈니스 학과의 지원자를 받지 않아 사실상 폐과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재 6명의 재학생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검찰이 제이유 그룹 수사에 들어가면서 대거 휴학해 복학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정대학원 홈페이지 학과 소개란에도 네트워크 비즈니스 학과는 사라졌다.

이로써 국내 대학에서는 네트워크관련 학과가 전무한 상황이 됐다. 지난 2000년 건국대와 동아대 등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관련 대학 강좌가 생겼으나 대부분 폐강됐다.
이들 강좌는 회사 대표와 상위사업자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학생 부족에 시달렸다. 그나마 중앙대학교에서 개설한 공식 석사 과정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처럼 네트워크 마케팅 관련 대학 강좌가 대학에서 사라지는 것은 불황에 따른 지원자 감소와 기대에 밑도는 강의 수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가 양산 등을 목표로 개설됐던 대학 강좌가 대학측의 부실한 교육과 불황이 겹치면서 사라지고 있다”며 “업계의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이론적인 수요는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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