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스틸 샤프트클럽 9번 아이언 무게로 선택해야

파이낸셜뉴스       2007.06.07 18:04   수정 : 2014.11.05 13:24기사원문



Q:구력 8년의 53세 골퍼다. 키 172㎝, 몸무게 75㎏인데 요즘도 웨이트를 계속하고 있어 남보다 힘이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최근에 체력 유지를 위해 아이언을 그라파이드로 교체했다. 대신 웨지는 스틸 샤프트 클럽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무게가 아이언과 틀려서 그런지 자꾸 뒤땅을 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 원인이 궁금하다.

A:흔히들 웨지의 무게는 일반 클럽 무게보다 무겁게 세팅이 되어 있다.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단품 제품들 중 웨지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스틸샤프트가 대부분이다. 스윙 아크가 일반 아이언보다 좁고 스윙 궤도의 일관성 유지를 보다 좋게 하기 위해 일반 클럽보다 무게를 무겁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무게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때 간과해서 안 될 것은 만일 그라파이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웨지의 무게를 너무 무겁게 사용하는 것은 스윙밸런스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9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P/W) 무게를 확인하고 웨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클럽 별 무게의 차이는 7g(± 1g) 차이가 좋다.

개인이 느낄 수 있는 무게의 차이는 골프의 수준과 예민함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10g 정도면 확연히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라파이트로 장착되어진 아이언을 사용하는 사람이 웨지를 스틸로 사용할 경우 작게는 30g에서 크게는 50g 이상 차이가 난다. 이는 스윙 느낌의 차이와 밸런스 유지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고려해야 한다.
클럽의 무게 차이가 많이 나면 스윙 웨이트를 동일하게 느낄 수 없으므로 클럽별 무게 유지는 그 만큼 중요하다.

무게가 큰 차이가 없다면 웨지의 경우 일반클럽의 스윙 웨이트보다 2포인트씩 무겁게 하는 것이 좋다. 스윙 아크의 차이가 볼의 적절한 스핀과 컨트롤성, 그리고 전체적인 안정감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jjh@mfs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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