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신, PEF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07.06.18 17:08   수정 : 2014.11.05 12:32기사원문

교보투신운용이 사모투자펀드(PEF)에 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내놓았다.

교보투신은 선진 10개국에 상장돼 있는 PEF 및 PEF 운용회사의 주식, 출자지분에 투자하는 ‘교보 글로벌PEF매니저스특별자산 펀드’를 15일부터년교보증권 지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비상장PEF는 투자기간이 5년 이상으로 긴 동시에 중도환매가 어렵고 운용정보가 비공개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글로벌 PEF지수인 S&P Listed Private Equit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투자 인덱스펀드로 거래소를 통해 매매되기 때문에 환매기간이 7일로 짧고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한철기 수석운용역은 “2006년 11월 기준으로 선진국가에 상장된 PEF 운용회사 등은 유동주식기준 시가총액이 약 2300억원 규모여서 투자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약 60개 정도”라며 “특히 이 펀드는 유동주식기준 시가총액이 큰 25개로 구성된 S&P의 Listed Private Equity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유동성도 해결한 국내 최초의 개인투자자 가입 가능 공모펀드”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측은 PEF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A class는 선취 1%, 총보수 1.69%이며 C class는 연 2.69%의 수수료를 각각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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