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홈네트워크 사업 선점
파이낸셜뉴스
2007.06.21 06:16
수정 : 2014.11.05 12:17기사원문
삼성SDS는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 주거공간 ‘u-Home’의 핵심 기술을 개발, 홈네트워크 시장에 내놓았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S가 이번에 상용화한 것은 △홈네트워크 제어시스템 ‘핸디홈’ △스마트태그 △세대통합제어기 등 홈네트워크 핵심 기술들이다. 이에따라 삼성SDS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꼽히는 홈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가트너는 올해 홈네트워크 국내시장 규모를 2조원(소프웨어+하드웨어)으로 예상하면서 오는 2010년에는 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중 첫 결실이 SOC/U-City 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u-Home’ 서비스다.
삼성SDS가 출시한 핸디홈은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무선·이동성을 가진 복합 서비스 단말기다. 바(Bar)형 휴대폰 타입인 핸디홈은 조이스틱을 이용하기 때문에 조작이 편리하다. 또 월패드, 리모컨, 전화기 등 가정 내 인터페이스 기능 중 꼭 필요한 기능을 핸디홈에 장착, 무선으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는 전자태그(RFID) 기술을 탑재한 열쇠고리 형태의 소형 위치인식용 태그이다. 거주자가 스마트태그를 설치해 홈네트워크와 연결하면 거주자의 이동상황을 자동으로 알 수 있다.
세대통합제어기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냉방, 난방, 습도, 환기 시스템을 통합제어하는 서비스다. 서버를 통해 현재의 온·습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SDS SOC3사업부 석관수 사업부장은 “삼성SDS는 u-시티 복합화에 관련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u-Home 솔루션은 정동 상림원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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