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터틀베이GC,태평양 바라보며 호쾌하게 티샷!
파이낸셜뉴스
2007.07.19 15:36
수정 : 2014.11.05 09:37기사원문
검은 구름 하늘 가리고 이별의 날은 왔도다
다시 만날 날 기대하며 서로 작별하여 떠나리. 알로하오에 알로하오에
하와이언 기타 선율과 귀에 익은 알로하오에, 그리고 하와이언 아가씨들이 추는 현란한 훌라춤. 생각만 해도 무더위를 씻어 내기에 충분하고 듣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하와이. 연중 20∼28℃의 온난한 기후와 와이키키로 대변되는 천혜의 해변으로 인해 하와이는 여름 휴양지로도 제격이다.
총 8개의 섬 중에서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하와이의 상징인 오하우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에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더해져 하와이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면적으로 보면 여덟개 섬 중에서 세 번째로 크지만 주도(호놀룰루)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만으로 오하우가 갖는 가치는 입증되고도 남는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미인들로 들끓는 와이키키 해변, 그리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코발트빛 바다를 붉게 물들게 하는 석양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상흔(?)이 되기에 충분하다.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지상의 낙원 하와이는 두 말할 나위없이 해양 스포츠의 천국임에 틀림없다. 어디 그 뿐이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매년 개막전을 비롯해 시즌 초반 대회를 모두 이 곳 하와이에서 소화한 뒤 본토 서해안 지역으로 무대를 옮기는 것에서 보듯 이 곳은 골퍼들에게 있어 ‘꼭 찾고 싶은 곳,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터틀베이 리조트골프클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SBS오픈이 이 곳 파머코스에서 매년 개최된다. 총 36홀로 구성된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페어어웨이 폭이 좁고 강한 무역풍이 코스를 향해 항상 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워터해저드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고 ‘롤러 코스트’에 비유될 정도로 그린이 빨라 비기너 보다는 상급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이 코스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88년과 1989년에 ‘레이디스 하와이 오픈대회’가 개최되면서 부터다. 그 이후 이 곳은 골프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꼭 한 번 라운드해보고 싶은 대표적 골프장으로 자리 잡게 됐다. 노스쇼어에 자리 잡은 이 코스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날리는 샷은 생각만으로도 흥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종합 리조트내에 위치하고 있어 부대시설이 다양하다는 것도 이 골프장의 자랑이다. 수영, 승마, 테니스 등 골프 외의 스포츠는 물론 기타 편의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수 있다. 초보자는 레슨을 받을 수도 있는데다 골프 클럽 렌탈도 가능해 누구나 골프를 즐기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카폴레이 골프클럽
오아후섬 서쪽 카폴레이 빌리지 단지내에 조성된 코스다. 이 빌리지는 하와이 주정부가 21세기에 대비해 심혈을 기울여 건설한 신도시다. 원래 플랜테이션 농업의 대표적 작물이었던 사탕수수밭을 갈아 엎고 만든 이 골프장은 데드 로빈손(미국)의 설계로 1994년에 개장됐다.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플랫트해 보이나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깊은 벙커와 숲이 기다리고 있어 티샷의 페어웨이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다. 또한 하와이의 다른 코스에 비해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하다는 것도 이 코스가 갖는 특징이다. 1, 5, 9, 10, 11번홀, 14∼16번홀과 18번홀에 접해 있는 다섯개의 인공 연못은 공략에 있어 심적 부담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린은 비교적 작으며 경사가 심하데다 2∼3개의 깊은 벙커가 그린 주변을 애워싸고 있다. 또한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바람이 부는 날도 많다는 것이 이 코스의 특징. 카폴레이의 엠블렘엔 해바라기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강렬한 태양과 아름다운 연못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LPGA투어 누들리스 하와이언 오픈을 개최한 챔피언십 코스다.
※취재협조:하나투어 (02-1577-1233), www.hanatour.com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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