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가구 9월 분양
파이낸셜뉴스
2007.08.01 17:14
수정 : 2014.11.05 07:09기사원문
가을 분양성수기에 접어드는 오는 9월 전국에서 5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물량 중 공공택지지구 중소형 물량을 제외하곤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무주택자들에게 좋은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6만4727가구이며 이 중 5만2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6706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468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2만1394가구에 달한다.
서울은 노량진·신길뉴타운과 강남구 청담동 청담파라곤, 동대문구 용두동 삼성 래미안 등이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1구역에서는 쌍용건설이 총 295가구 중 75㎡형 35가구를 공급한다. 향후 지하철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8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노량진수산시장과 중앙시장, 여의도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양파라곤2’ 3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영동대교가 인접해 있어 강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등학교가 걸어서 2∼5분거리에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용두1구역 재개발물량 1054가구 중 261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13∼25층 15개동 규모로 148∼227㎡로 구성된다. 청계천이 도보 2분거리에 있고 용두역도 도보 5분거리다. 삼성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청량리 수산시장, 성바오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파라곤2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38층 규모로 148∼22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와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여의도 공원 1.5배 크기인 센트럴파크도 가깝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영종어울림 2차를 분양한다. 105∼161㎡규모의 중형 200가구로 구성된다. 운서신도시는 2009년 서울역까지 연결될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를 비롯, 인천대교, 영종도∼장봉도간 해상도로 개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지방, 영남지역 2만5688가구로 분양 집중
지방은 부산(1만1706가구)과 울산(5784가구)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에서만 모두 2만5688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신호동에서는 영조주택이 퀸덤3차 48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지지구에서 151∼290㎡(46∼88평형)로 1000여가구, 신호지구는 128∼290㎡(39∼88평형) 380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울산 북구 매곡동에서는 월드메르디앙 277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6층 24개 동 규모이며 단지 인근에 등대산과 신천천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 가구의 70%가 전용면적 85㎡(25.7평)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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