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천대교에 선재 공급
파이낸셜뉴스
2007.09.21 15:10
수정 : 2014.11.05 00:04기사원문
길이 12.3㎞로 국내 최장이자 사장교(斜張橋) 형식으로는 세계 5위 경간길이(800m)를 자랑하는 인천대교(조감도)에 포스코 선재가 사용된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인천대교 케이블 공급사인 신일본제철엔지니어링(NSEC)과 선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단위 면적당(㎟) 최대 인장강도가 190㎏인 고강도 선재(POSCABLE90)를 내년 2월까지 매달 약 250t씩 총 1500t을 공급하게 된다.
NSEC는 1974년 신일본제철(NSC)의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으로 출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대교(3911m), 세계 최장 사장교인 중국 쑤퉁대교(1088m) 등의 건설에 참여했다.우리나라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와 제2진도대교도 NSEC의 기술력으로 건설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발주하는 PWS 형식 케이블 교량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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