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임부복에 맞는 전용속옷 필수

파이낸셜뉴스       2007.11.12 16:36   수정 : 2014.11.04 19:59기사원문



여성이 임신을 하면 체형이 임신 전과 전혀 다르게 바뀌게 된다.

가슴은 출산 전까지 약 2컵 이상 늘어 가슴의 볼륨이 전체적으로 커지게 된다. 또 출산 후에는 커졌던 가슴이 서서히 줄어들며 밑으로 처진다.

임신에 따라 가장 먼저 변화를 보이는 부위가 가슴이다. 임신 3개월부터 가슴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때 가슴은 앞으로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밑가슴에서부터 겨드랑이 부위까지 커져 가슴둘레가 전체적으로 커지고 약 5개월 후에는 약 1컵 이상(윗가슴 둘레 2.5㎝ 이상)이, 출산 전까지는 약 2컵 이상(윗가슴 둘레 5㎝ 이상)이 늘어난다. 밑가슴 둘레도 임신 3개월에 75㎝인 여성의 경우 출산 직전에는 83㎝ 정도까지 늘어난다.

체중은 임신 전보다 10㎏ 정도가 늘어나고 출산 후에는 늘어난 체중에서 5㎏ 정도 감소한 데 이어 불어난 체중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작용이 시작된다. 배 둘레와 엉덩이 둘레도 늘어나게 된다.

복부는 배꼽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늘어나며 출산 직전에는 배 둘레가 약 20㎝(7.8인치), 허리 둘레는 15㎝(5.9인치)까지 늘어난다. 또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자궁이 커져 히프 둘레도 늘어난다.

이처럼 체형이 크게 변하는 것에 예민해진 여성들이 임신 전과 같이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일반 속옷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몸에 무리를 주어 태아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출산 후 몸매를 되돌리는 데에도 좋지 않다.

일반 속옷은 가슴을 예쁘게 모아 주거나 허리를 가늘게 보이기 위해 배를 눌러주고 히프를 받쳐 주는 등의 기능을 한다. 하지만 산모에게 필요한 것은 가슴을 압박하지 않으면서 무거워진 가슴을 잘 받쳐 주는 브래지어와 보다 위생적이고 배를 잘 감싸는 팬티, 부른 배와 허리를 잘 감싸 요통을 막아주는 거들이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임신 중에도 바깥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임산부 전용 속옷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임신 중에도 신체적으로 힘든 일이 아니라면 사회 활동은 해로운 것이 없지만 체중이 늘고 체형이 커짐에 따라 피로감이 커진다. 임산부용 속옷은 몸을 이상적으로 받쳐 주기 때문에 이러한 피로감을 줄여 줄 수 있다.

또 임신 중에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더 예쁜 임부복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 이때 몸매를 다듬어 주기 위해서도 임산부 전용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과 출산 후의 몸매 회복을 위해서도 신체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임산부의 체형을 고려한 임산부 전용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전용 속옷이란 임신과 출산을 전후한 산모와 태아를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속옷을 말한다. 임산부들의 체형과 필요한 기능을 고려해 만들어진 속옷. 임산부는 태아 보호를 위해 자궁이 커지므로 배와 허리, 엉덩이 둘레가 늘어나며 수유를 위해 가슴이 커지는 등 급격한 체형 변화를 겪는다.

또 외부의 오염 물질에 쉽게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소재와 형태 면에서 특수하게 제작된 속옷을 착용해야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출산 후 변한 몸매를 임신 전의 체형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

임산부 전용 속옷은 통기성과 위생성이 뛰어난 면 소재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크게 산전용과 산후용으로 나뉘며 브래지어·팬티·거들·란주·가운으로 구성된다.

우리 나라에서 임산부 전용 속옷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7년부터이다. 비비안은 1997년부터 임산부 전용 속옷인 ‘비비안 마터니티’를 선보이고 있다.

/우연실 비비안 디자인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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