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로체’ 연비 개선 고성능 신형엔진 탑재

파이낸셜뉴스       2007.11.21 17:57   수정 : 2014.11.04 19:35기사원문



기아자동차의 로체에 ‘세타(θ)II’ 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로체 어드밴스에 고성능 세타(θ)II 엔진을 탑재해 엔진출력과 연비를 크게 개선한 신규 모델을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세타(θ)II 엔진은 현대차의 쏘나타 트랜스 폼에 장착된 신형 엔진으로 △흡기와 배기 밸브 타이밍을 동시에 조절하는 듀얼 가변식 밸브 시스템과 △고속 출력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가변흡기기구 시스템(VIS)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로체 어드밴스의 최고출력은 기존 151마력보다 7.9% 향상된 163마력이 된다.

또 최대토크는 20.1㎏.m으로 1.5%, 연비는 ℓ당 11.5㎞로 5.5% 각각 향상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신형 로체 어드밴스에 음·양이온 발생기와 살균, 탈취 기능을 추가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시스템도 적용했다.

기아차측은 “로체는 지난해 미국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4개 부문 모두 만점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자동차 기술연구소가 실시한 머리지지대 테스트에서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양호 판정을 받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차”라고 소개했다.

가솔린 모델 판매가격은 1702만∼2662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며 디젤 모델은 2138만∼2482만원이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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