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피제이 우회상장 中진출” 경문수 대표
파이낸셜뉴스
2007.11.29 17:39
수정 : 2014.11.04 16:19기사원문
“중국시장에 하루라도 빨리 진출하기 위해 우회상장을 택했다.”
경문수 리더스피제이 대표(사진)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회상장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경 대표는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비롯, 글로벌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직상장에 드는 소요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우회상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더스피제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와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중국 하얼빈, 상하이, 베이징 등 순차적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매장의 대형화, 멀티숍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리더스피제이는 종합 패션기업 예신퍼슨스 계열사 중 하나. 2002년 여성 캐주얼 브랜드 ‘코데즈컴바인’을 론칭했다. 지난해 매출액 663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을 이뤘다.
경 대표는 국내 패션시장의 과다경쟁 속에서도 200% 이상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부터 ‘코데즈컴바인’이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브랜드 라인 하나하나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멀티숍으로 점차 확대 운영하며 매출의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그는 “합병 후 의류 사업 중심으로 굿이엠지의 사업 개편이 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류시장으로 진출, 성공적인 해외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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