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자가용 제트기 구입

파이낸셜뉴스       2008.01.23 17:57   수정 : 2014.11.07 14:27기사원문



LG그룹이 자가용 제트 비행기를 구입해 비즈니스에 투입한다.

23일 LG그룹은 올 상반기 중 미국 걸프스트림사로부터 비즈니스 제트기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가 이번에 구입할 기종은 14인승 G550이다. 이 기종은 최고급 자가용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리무진’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경비행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감이 좋고 장거리 운항에도 적합한 편이다.

LG는 앞으로 기존 헬리콥터 2대와 함께 이 자가용 비행기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같은 기종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이 걸프스트림의 비즈니스 제트기를 대여 등의 부정기 항공운송 사업용으로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조중훈 한진그룹 전 회장이 애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석원 쌍용그룹 전 회장도 걸프스프림 비즈니스 제트기를 사용했던 적이 있다.

국내에서 사업상 필요해 자가용 비행기를 운용하는 대기업 그룹은 삼성그룹(3대)이 유일했으나 LG가 새로 자가용 비행기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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