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살리는 호텔 봄 음식 ‘입맛 당기시죠?’

파이낸셜뉴스       2008.03.27 16:28   수정 : 2014.11.07 09:49기사원문



특급호텔들이 봄철을 맞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해외 유명 조리장 초청 행사를 갖는다.

대만 중식과 일본 정통 코스 요리(카이세키), 칠레나 멕시코 요리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중식당 도림은 대만 총통 첸수이벤과 선월드 다이너스티 호텔의 VIP 요리를 전담하고 있는 30년 이상 경력의 린웬코 조리장을 초청, 4월 한달간 타이완 푸드 프로모션을 갖는다. 새우살 야채볶음과 콩자장 굴볶음 등을 제공하며 7가지 요리로 구성된 코스와 일품요리 5가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4만∼12만원.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테이블 34’는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칠레에서 온 필라 로드리게즈주방장을 초청해 이국적인 칠레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칠레의 천연 식자재로 만든 요리와 칠레 와인을 곁들여 제공할 예정이다. 점심 세트가 4만원, 저녁 세트는 8만5000원.

신라호텔 레스토랑 ‘더 파크뷰’와 ‘탑클라우드’도 오는 4월 10일부터 23일까지 ‘칠레음식축제’를 마련한다. 칠레 현지 카를로 본 무렌브룩 조리장이 칠레돈육과 수산물 등을 활용해 30여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점심 4만9000원, 저녁 5만3000원.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프랑스 식당 시즌즈는 4일부터 12일까지 아스파라거스 전문요리사인 독일출신 에머리크가 아스파라거스 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4일 저녁에는 아스파라거스와 독일산 리슬링 품종 와인 9가지가 곁들여지는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가격은 12만원.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멕스코 요리 축제를 마련, 뷔페레스토랑과 에이트리움 카페를 멕시코 풍으로 꾸민다. 기존 메뉴외에 힐튼 로스 까바스 리조트에서 초청한 후안 아르만도 자파타 이떼 조리장의 특별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5만2000원.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일식당 미카도는 다음달 24일과 25일 오사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온 카즈미 우에모토 조리장이 진행하는 일본 정통의 가이세끼 요리와 최고급 사케만을 선별한 ‘가이세키 & 사케 디너’를 선보인다. 가격은 21만원.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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