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부겸 “범 진보·개혁진영 변화 노력 필요”
파이낸셜뉴스
2008.04.10 11:24
수정 : 2014.11.07 09:07기사원문
“범 진보진영 범 개혁 진영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합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10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년에 대한 반발현상으로 사회가 보수화 됐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선거를 보면 결코 국민들이 한 쪽으로 쏠린 건 아니다”라며 “범진보진영 혹은 범개혁진영이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면 국민들은 다시 신뢰를 보여줄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헌 저지선(100석) 확보 실패에 따른 지보부 책임론이 어느 정도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사실 우리 모두가 죄인 된 심정으로 몸부림을 쳤고 그 중에서도 지도부는 사실은 좀더 앞장 서서 그 돌팔매를 맞은 분들”이라며 “이 와중에 지도부한테 책임을 묻겠다는 사람이 남아있을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무소속 김홍업 후보가 전남 무안에서 낙선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DJ 후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지원 전 실장의 당선을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의 몇 가지 정책적 유산에 대해서는 강한 애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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