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한식 최초 베트남 1호점 오픈
파이낸셜뉴스
2008.05.07 13:43
수정 : 2014.11.07 05:35기사원문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시에서도 우리고유의 웰빙 건강음식인 ‘죽(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의 죽전문 브랜드 ‘본죽’은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흥(Phu My H ung)’에 고급 레스토랑 규모의 ‘본죽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한식브랜드로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업체는 본죽이 최초이다.
메뉴 객단가를 한화 5,000원선으로 책정하여 대표적인 고급 한식으로 베트남인들에게 적극 런칭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죽은 베트남 1호점 오픈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 협력사인 ㈜득영과 현지 신문 및 교민신문 등 언론을 통해 본격적인 베트남 현지 가맹모집에 나선다.올해 안에 3개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 하노이에도 가맹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죽은 ㈜득영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점포 1개점이 오픈 할 때마다 5천달러($50,000,000)의 가맹비를 받게 되며 매년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런닝로열티(Running Royalty)’로써 받게 된다.
본죽 홍보팀 나세철 팀장은 “이번 베트남 1호점 오픈은 국내 ‘한식(韓食)’ 전문 브랜드가 자체 운영 매뉴얼을 갖고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베트남 현지인에게 ‘죽’,’비빔밥’ 등 우리음식의 인기가 매우 높고 또한, 현지 식자재 비율이 매출 대비 20%안팎(부자재 포함)으로 국내 매장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지역보다도 현저히 낮아 가맹점 운영면에서 오히려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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