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제철맞은 과일 담금주행사 러시
파이낸셜뉴스
2008.06.03 11:34
수정 : 2014.11.07 02:46기사원문
매실과 산딸기, 버찌 등 술 담그기에 좋은 다양한 과일이 제철을 맞으면서 대형마트에서 과실담금주 행사가 한창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담금용 소주와 설탕, 담금 용기 등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이마트 주류담당 윤덕원 바이어는 “담금주 시장은 3년전보다 2배 가량 커졌으며 올해 1000억원대의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마트에서도 직접 과실주를 담그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에서는 6월 설탕매출이 다른 달의 4∼5배에 달하고있다.
주요상품으로는 국순당 30% 담금소주 3.6ℓ 8980원, 4.5ℓ 담금주 1만900원에, 두산 담금전용 소주는 25% 1.8ℓ 3750원, 30% 1.8ℓ 4190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도 제철 과실주 재료 모음전을 열고 산딸기 한 팩(250g)은 4490원, 살구는(300g)와 버찌(250g), 매실(750g)은 각각 4990원에 판매한다. 또 매실 3㎏짜리 망(1만1900원)과 산딸기 750g 들이 박스(9900원)등 대용량 상품도 있다.
롯데마트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매실 등 과일과 설탕, 소주 등을 최고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 재료인 매실은 1만800원짜리 1.8㎏들이 1박스를 5∼8일 나흘간 점포별로 하루 200박스만 7980원에 판매한다.
또 해피바이 과실주병(8ℓ)은 9800원, 푸드림 하얀 설탕은 2590원, 참이슬로 담근술(5ℓ)은 1만4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페트 소주의 경우 지난해기준 6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19.3%를 차지했고 설탕과 과실주병 역시 각각 28.4%, 43.6%로 연중 1위로 나타나 올해에는 따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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