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 배달 빨라진다

파이낸셜뉴스       2008.07.31 17:05   수정 : 2014.11.06 08:17기사원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세금관련 등기우편물 배달이 종전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우정사업본부-서울시 우편물 처리 간소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세금고지서 관련 등기우편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우편물 수취인, 배달주소 등 접수내용과 배달날짜, 수령인, 반송사유 등 배달정보 교환을 통해 접수와 배달상황 등의 확인이 과거보다 대폭 간소화됐다. 우편물 접수는 인터넷 외부연계 허브를 통해 서울시에서 보내 온 접수내용을 활용, 우체국 창구에서 별도의 입력절차 없이 등기우편물의 바코드 스캔만으로 끝낸다. 이전에는 등기바코드를 직접 인쇄해 우편물에 일일이 붙였다. 이에 따라 세금고지서가 다량으로 접수되는 특정일에는 우체국이 북새통을 이루어 이용고객에게 불편을 주었으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배달결과 반송되는 우편물에 대해 집배원들이 반송우편물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 서울시로 보내던 작업이 PDA에 입력된 자료를 서울시 정보시스템으로 전송하면 반송처리가 완료됨으로서 집배원들의 업무량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도 얻었다.


또 서울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전송한 배달정보를 보고 접수정보와 비교할 수 있어 과거 수작업으로 해왔던 우편물 확인작업이 생략돼 반송된 우편물의 사후처리 과정이 대폭 개선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서울시는 이 같은 지능화된 우편물 관리로 업무가 경감되고 이에 따른 비용도 줄어 연간 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연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체 등 희망하는 기관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많은 양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기관은 내부 프로세스만 정립하면 등기우편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앞으로 이용기관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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