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KLPGA 3부투어 5차전 우승
파이낸셜뉴스
2008.08.12 20:43
수정 : 2014.11.06 06:24기사원문
‘나도 내일은 스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그랜드 트레비스 KLPGA 점프투어에서 준우승만 2차례 거뒀던 신인 김은혜(18·남성여고 3)가 ‘점프투어 5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생애 첫승을 신고했다.
김은혜는 12일 충북 청원에 위치한 그랜드CC(파72,6210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조란(19)을 꺾고 우승컵과 우승 상금 540만원을 차지했다.
김은혜는 “사실 번번히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컸다”며 “앞으로 (박)세리, (신)지애 언니처럼 내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첫날 김은혜와 같이 1언더파 71타를 쳤던 조란은 프로 데뷔 후 첫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연장전에서 부담을 느낀듯 60cm짜리 파 퍼팅을 실패하며 끝내 눈물을 떨궜다.
/e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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