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KAIST, 2010학년도부터 입시요강 사전공지 안한다
파이낸셜뉴스
2008.09.30 11:42
수정 : 2014.11.05 12:36기사원문
카이스트(KAIST)가 2010학년도 입학시험부터 입시요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이스트는 창의성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선발 기준만을 공개하고 세부적인 선발 및 평가 기준 등 전형방식은 미리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입시부터 학업성적에서 면접 위주로 전형방법을 바꿔 개별면접과 그룹토의, 개인과제 발표 등 인성 종합평가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었다.
그러나 입시요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 방안이 시행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되고 대학측의 주관적 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카이스트 교무처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전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꾸다보니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1주일전에 개인과제 발표 주제를 선정,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었다”며 “입시 요강의 큰 틀은 바꾸지 않으면서 개인과제 등을 미리 공지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접수한 2009학년도 학사과정 1차 모집에서는 850명(내외) 정원에 2395명이 지원했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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