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신문, 취재원 이름 무단 도용 사과
파이낸셜뉴스
2008.10.19 15:11
수정 : 2014.11.05 11:01기사원문
서울대 총장이 발행인을 맡고 있는 교내 대학신문이 취재원 이름을 무단 도용, 기사를 작성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19일 대학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발행된 1741호 신문 제작과정에서 일부 기자가 취재원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 기사를 작성했다. 대학신문은 당사자 항의로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사과하고 다음호 신문에 정정기사를 내보내는 한편 해당 기자는 징계조치 했다.
또 신문 의견면의 ‘신문고’와 ‘현장포착’에서도 잘못이 발견돼 ‘신문고’에 기고할 글을 구두로 받아 적은 뒤 기자가 대신 쓰거나 기고자 이름만 빌려 쓴 사례가 있었고 ‘현장포착’에 실릴 사진이 투고되지 않을 때는 기자가 직접 촬영하고 기고자 이름만 빌려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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