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석좌교수 “이윤창출은 비즈니스의 목적아닌 결과”
파이낸셜뉴스
2008.11.12 19:05
수정 : 2008.11.12 19:05기사원문
컴퓨터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인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사진)가 병원 경영자들에게 "이윤 창출은 비즈니스의 목적이 아니라 결과"라고 조언했다.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13∼14일 이틀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제24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에서 안철수 교수는 사전에 공개한 연설문을 통해 현직 의사로서 백신 업체를 창업해 국내 최대 보안업체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위기 극복 비결을 털어놓은 뒤 "이 과정에서 항상 염두에 둔 것은 기업이란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의미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뤄간다는 것이었고 이윤 창출은 비즈니스의 목적이 아니라 결과였다"고 말했다.
2002년 처음 성장세가 주춤했던 시기와 관련, 그는 "이 시기를 경험하면서 어려울 때에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문제점을 고치고 미래를 믿으며 서로 사기를 진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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