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인천 급식 지원학생 절반, 방학땐 제외
파이낸셜뉴스
2008.12.10 19:00
수정 : 2008.12.10 19:00기사원문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의 급식 지원대상 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방학 중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 오흥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인천시의 급식지원대상 어린이 총 4만5093명 중 49.8%(2만2451명)를 제외한 50.2%(2만2642명)가 방학 중 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급식대상 제외사유는 식사를 차려줄 가족이 있는 경우(58.9%), 가족 및 본인의 거부(20%), 급식방법 기피(10.9%)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어린이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급식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방학 중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군별로 지원대상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내 식당을 지정하는 등 형편에 맞게 다양한 지원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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