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킨, 과전압 보호해주는 멀티탭 출시
파이낸셜뉴스
2009.02.05 11:39
수정 : 2009.02.05 11:39기사원문
번개, 낙뢰, 과전압 등으로부터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PC 및 서버, 통신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차세대 멀티 탭이 등장했다. 과도한 전력은 흡수하고, 필요할 경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IT 주변기기 전문업체 한국벨킨은 과전압과 낙뢰로부터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차세대 멀티 탭 '서지 마스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짧은 순간에 발생 하는 갑작스런 전기의 변화, 즉 과전류와 과전압을 '서지'라고 하는데 단순히 전자기기의 전원을 켰다 껐다 하는 것만으로 이러한 전기적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나 텔레비전, 오디오 등 고가의 디지털 제품들은 전기적 불균형이 누적되면 기기가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벨킨의 서지 마스터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고가의 전자기기를 보호해 주는 장치다. 기본적으로 과도한 전력은 흡수하고, 전원 회로 차단기가 내장돼 있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여 연결된 모든 장치를 보호한다.
220V 전원 소켓 외에 전화, 팩스, 케이블TV 및 랜(LAN)을 통해 전달되는 낙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단자도 탑재돼 있다.
한국벨킨은 "서지 마스터는 기기적인 완벽함을 자랑하지만 서지마스터 사용 중 과전압, 낙뢰 등으로 혹시 전자기기가 손상될 경우에 대비해 최대 50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간단한 절차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벨킨의 서지 마스터는 7구, 8구 고급형 골드 시리즈와 6구 보급형 슈페리어 시리즈 등 모두 3종이며 깔끔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정리 기능이 포함돼 있다. 소비자가격은 골드시리즈 7구의 경우 8만9000원, 8구의 경우 6만9000원이며 슈페리어시리즈 6구짜리는 4만9000원이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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