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에스에너지, 태양광 모듈 2공장 양산 체제

파이낸셜뉴스       2009.03.26 15:04   수정 : 2009.03.26 15:40기사원문



태양전지모듈,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조업체인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본격 가동,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1공장과 더불어 2공장에서 태양광모듈을 본격 양산함으로써 에스에너지는 연간 100MW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지면적 1만2036㎡,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된 2공장은 향후 150MW까지 설비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공장 생산 규모와 합칠 경우 연간 200MW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를 통해 17년간 태양광 모듈 제조 및 시스템 공급을 통해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기존 1공장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및 특수모듈 전용 생산공장으로 라인을 재정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IPV 및 특수모듈 세계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라며 2공장은 표준모듈 전용 생산라인으로 설계해 삼성물산과 진행하는 Co-마케팅 사업용 생산공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공장 증설 및 본격 양산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배가 넘는 매출액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공장 본격 가동 소식을 바탕으로 이날 에스에너지의 주가는 1300원 상승한 1만8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일부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주가가 1만3000원대에서 1만8000원대로 뛰어올랐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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