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IBM 넘치는 곳간 풀고 나서..주식배당 10% 인상

파이낸셜뉴스       2009.04.29 15:20   수정 : 2009.04.29 15:34기사원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경기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은 오히려 넘치는 곳간을 풀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B은 28일(현지시간) 자사 주식의 배당을 10% 인상하고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IBM은 14년 연속 배당 인상 행진을 계속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제시 그린 IBM 재무담당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같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투자 덕에 주주들에게 현금을 안겨주게 됐다”고 강조했다.

IBM은 당초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를 선언하며 사내 유보 현금을 사업영역 확대에 사용할 방침이었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주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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