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경쟁률 3.55대 1
파이낸셜뉴스
2009.04.29 22:26
수정 : 2009.04.29 22:26기사원문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상반기 신입생 모집 결과 1301명 모집에 462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55대 1을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각 경영전문대학원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 3.04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주간(Full-time)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11개교(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한양대)로 총 435명 모집에 1182명이 지원해 평균 2.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고려대의 경쟁률이 4.9대 1로 가장 높았다.
야간·주말(Part-time) MBA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10개교(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로 총 866명 모집에 3440명이 지원, 평균 3.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세대 Corporate MBA(주말 과정)가 8.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MBA 과정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041명으로 전체 입학생(1176명)의 88.52%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30.78%로 가장 많았다.
또 재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3040명으로 전체 재학생(3460명)의 87.86%였으며 이 중 기업 분야가 69.28%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 15.82%, 공사·공단 5.16% 등의 순이었다.
한국형 MBA의 외국인 입학생은 연세대 27명, 서강대·성균관대 각 4명, 고려대·동국대 각 3명, 이화여대·한국정보통신대 각 2명, 숙명여대 1명 등 총 46명으로 지난해 24명에 비해 22명이 증가했다.
영어강의 비율은 총 43개 과정 중 38개 과정(88.4%)에 영어강의 교과목이 개설됐으며 그중 11개 주간 과정 및 2개 야간·주말 과정은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