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유통단지, 부산기계공구상가 조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09.07.16 09:52   수정 : 2009.07.16 09:44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에 들어설 부산기계공구상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기계공구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허길영)은 최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서부산유통단지 내 기계공구단지 부지 15만7000여㎡에 연면적 10만5000㎡ 규모의 부산기계공구상가를 건축하기 위한 시행사 및 시공사로 태영씨앤디와 현대자동차그룹 종합건설회사인 엠코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오는 9월까지 건축허가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산유통단지에 들어설 부산기계공구상가는 부산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공구상가와 지원시설을 한곳으로 집적화해 기계부품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관련산업에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측은 대형 차량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폭 12m 이상 도로를 확보하고 상가 옥상 등에도 25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준공되는 2011년 초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돼 남부권의 물류 집적단지로 조기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조합이사장은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관련 기업체와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상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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