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SPA브랜드 대전’ 막올라
파이낸셜뉴스
2009.11.25 22:23
수정 : 2009.11.25 22:23기사원문
토종 글로벌 의류제조유통일체화브랜드(SPA)인 이랜드 ‘스파오’가 25일 서울 명동점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유니클로, 자라 등 글로벌 SPA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패스트 패션 시장에 토종 스파오가 본격 시장 쟁탈전에 나섬에 따라 국내 패션1번지 명동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토종브랜드의 일대 격전의 막이 올랐다.
쇼핑에 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스파오 명동점은 2875㎡(약 925평) 규모로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2314㎡)보다 규모가 크다.
스파오는 기존 업체들이 패스트패션에 어울리지 않게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유니클로보다 30∼40%가량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픈에 앞서 이랜드월드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과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사업적 파트너십뿐 아니라 SM이 보유한 스타 콘텐츠를 활용한 콜레보레이션으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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