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SKT 하나카드 지분 49% 인수..모바일 신용카드 시대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09.12.14 14:22
수정 : 2009.12.14 14:22기사원문
SK텔레콤이 휴대폰 범용가입자인증(USIM)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넣어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하나금융지주(지분율 51%)에 이어 하나카드의 2대주주가 됐다.
모바일 신용카드란 휴대폰 USIM 칩에 신용카드 정보와 멤버십 카드를 추가해 휴대폰만으로 카드 관련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카드사의 각종 이벤트나 공지사항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카드서비스다.
모바일 신용카드 고객은 카드 이용내역, 잔여한도,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결제 정보는 물론, 은행계좌, 멤버십 등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신용카드 업체는 고객의 구매이력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의사 결정 정보를 지원하며, 신용카드 결제 전후 과정에서 쿠폰, 광고, 멤버십, 마일리지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신용카드 및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을 위해 하나카드에 인력을 얼마나 파견할지를 내년 초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KT도 비씨카드 인수를 본격 추진,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어 내년 통신시장은 금융서비스 결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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