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롯데호텔 특급호텔 최초로 막걸리바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0.04.30 08:35
수정 : 2010.04.30 09:09기사원문
<사진 유통부 화상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은 특급 호텔 최초로 막걸리바를 오픈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식 펍 ‘보비런던’의 일부를 개조해 20석 규모로 만든 ‘어메이징 막걸리바’는 다양한 막걸리와 전통 안주를 판매한다.
취급 품목은 달콤한 두유 맛이 나는 ‘검은콩 막걸리(1만5000원)’와 이명박 대통령이 즐겨 마신다고 알려진 ‘자색고구마 막걸리(1만5000원)’, 박정희 전 대통령이 14년간 애음한 ‘고양 쌀 막걸리(1만원)’ 등이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색상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과일 칵테일 막걸리(딸기, 바나나, 멜론, 복분자홍초 4종, 2만원)’도 구비돼있다.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로는 두부김치볶음, 주꾸미볶음과 소면, 해물파전 등 8종이 각각 1만원에 제공된다.
보비런던의 막걸리 바 오픈을 추진한 롯데호텔 양석 총지배인은 “최근 일본 및 아시아 등지에서 건강음료로 막걸리가 주목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막걸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막걸리 바 오픈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막걸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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