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아들 피터버핏 “가치, 중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화폐”

파이낸셜뉴스       2010.05.11 18:19   수정 : 2010.05.11 17:37기사원문

세계 최대의 갑부중 한명으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웨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 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무엇일까?

최근 피터 버핏은 새로 출간한 저서 “인생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성취를 위한 진로 찾기”에서 세계 최대 갑부중 한명의 아들로써 타락하지 않고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된 과정을 적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 저서에서 “가치야말로 우리에게 중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화폐”라고 강조했다.

피터 버핏은 또 아버지가 자신에게 갑부의 아들로써 늘 성취감 부족과 특권의식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 책에서 자신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과 관심분야에 대한 추구가 물질적인 부 보다 소중함을 설명하고 있다.

아들 버핏은 19세에 가족들로부터 주식 9만달러를 받았으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친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악기를 보관할 정도의 방이 있는 조그만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그는 지방 방송국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아버지도 의사를 존중했다고 했다.
또 나이가 들면서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자신한테 맞지 않음을 깨달았다.

피터 버핏은 피아노 연주를 위해 미국을 순회하면서 저서도 소개하고 인생, 소비주의 문화와 환경파괴의 위험성도 경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에 모친이 타계하자 상당한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사회에 환원을 한다는 자신의 또 다른 인생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아버지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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