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법연구회 60명 회원명단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0.05.25 21:14
수정 : 2010.05.25 20:51기사원문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가 25일 회원명단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개활동에 나섰다.
우리법연구회는 이날 발간한 '우리법연구회논문집 제6집' 뒷부분에 회장인 오재성 부장판사(수원지법 성남지원) 등 60명의 회원 명단을 실었다.
당초 120여명의 판사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사법부 좌편향 논란으로 잇따라 탈퇴하면서 회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파동 당시 일부 회원들이 법원 내부게시판에 비판글 올리고, 사법부의 좌편향 논란에 휘말리면서 여권과 보수진영의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달에는 폐쇄적인 엘리트 판사들의 모임으로 '사법부의 하나회'라는 비난을 받아온 민사판례연구회가 181명의 회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