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천리안 위성 최초 기상, 해양 관측 영상 수신
파이낸셜뉴스
2010.07.14 14:24
수정 : 2010.07.14 15:18기사원문
<정과부 화상에 ‘천리안_최초해양영상’, ‘천리안_최초기상영상’ 사진 2개 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이 목표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 시험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천리안 위성은 동경 128.2도 적도상공 궤도에 진입한 뒤 최초로 기상영상과 해양영상을 촬영했다. 통신안테나 신호도 정상적으로 측정됐다.
이번 기상영상은 우리나라의 독자기상위성이 최초로 촬영한 것으로 제주도 부근에서 일본열도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한 장마전선과 필리핀 동쪽에 위치한 2호 태풍(꼰선, CONSON)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영상은 임무수행 예정인 한반도 주변의 3면 바다를 촬영한 것으로 정지궤도에서 세계 최초로 촬영한 한반도 해양관측영상이다.
천리안위성은 국내에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금년말까지 시험운영을 마치고 향후 7년간의 기상·해양 관측 및 공공통신 서비스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통신위성센터의 요청을 종합 조정해 위성의 일일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영상촬영 및 통신운용을 위한 명령전달 및 자세제어 등 관제를 수행한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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