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4대강 검증특위 구성 요구
파이낸셜뉴스
2010.08.13 10:25
수정 : 2010.08.13 10:23기사원문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5당 대표는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4대강 사업 검증특위 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당 4대강대책특위 위원장들은 수일 내 회동을 갖고 4대강 사업 대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70∼80%, 종교계,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야5당이 반대하고 있는 이명박식 4대강 살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에 국토를 절단 내고 환경을 파괴하는 이런 대형 공사를 끝마쳐야 될까, 왜 모든 예산을 4대강에 집중적으로 퍼부어서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등 국민의 복지예산이 없어져야 하는가, 특히 과도한 보와 준설은 국토와 환경을 절단 내기 때문에 우리는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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