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풍 휴양지’ 무주리조트 100배 즐기기

파이낸셜뉴스       2010.11.03 18:20   수정 : 2010.11.03 18:20기사원문

▲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가져온 무주리조트의 호텔 티롤(앞쪽)과 가족호텔 야경.
국내 유일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전북 무주리조트는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히는 덕유산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는 자연친화적 사계절 종합휴양지이다. 덕유산 자락 726만㎡(220만평)에 자리 잡은 대표적 산악형 리조트로 자연과의 조화를 기본 콘셉트로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조화로운 상태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1990년 12월 1일 첫 문을 연 무주리조트는 건물 하나하나와 거리 등 모든 시설이 산악지형에 어울리는 오스트리아풍.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무주리조트는 대진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40분, 부산 2시간50분, 대구 1시간40여분, 대전에서는 40여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당일권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낭만적인 유럽풍의 숙박시설

무주리조트는 건물 하나하나와 거리 등 모든 시설이 산악지형에 어울리는 오스트리아풍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어우러진 1506개 객실에서는 하루 6618명을 수용할 수 있다.

1997년 1월 개장한 호텔 티롤은 국내 리조트 업계 중 유일하게 특1급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무주리조트. 알프스의 심장 티롤에서도 유명한 특1급 호텔 티롤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아늑하고 웅장한 자연의 품에 둘러싸여 있다. 총 114실 규모의 알프스 스타일 건축 양식으로 재현되어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낭만적인 공간이다. 오스트리아풍의 섬세한 벽화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객실에 들어섰을 때 코끝에 오스트리아산 적상목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삼림욕이 가능한 바이오 웰빙 호텔이다.

가족호텔은 울창한 송림숲에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콘도형 숙박시설 가족호텔은 솔마을과 꽃마을 단지를 이루며 13개동 974실을 갖추고 있다. 국민호텔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이 편리한 유스호스텔 개념의 신감각 숙박공간이다. 실속파를 위한 418실 규모의 숙박시설로 단체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신세대 취향으로 아담하고 경제적인 원룸형이다.

▲ 오스트리아풍의 호텔 티롤의 식음업장.


■세계적 브랜드 가능성 확인한 컨벤션

자연과 사람, 예술과 문화가 하나되는 성공비즈니스의 세계 무주리조트. 호텔식 연회가 가능한 총 28실의 세미나실, 국제 규격의 천연잔디 축구장과 2만5000명을 수용하는 스탠드 시설로 대규모 야외행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점핑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중·소 연회장으로 꾸려져 국제컨벤션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5개 국어 동시통역 시설을 갖춘 호텔 티롤 세미나실은 8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와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가능한 13개실로 구성돼 있다. 2008년 12월 개관한 무주리조트의 카니발 컬처 팰리스 내에 있는 세미나실 역시 글로벌 회의에 적합한 대규모 콘퍼런스홀과 극장식 대강당, 미국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동일한 메이어 사운드 음향장비를 갖춰 최상의 음향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난이도…국제 규모 스키장

빼어난 경관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6.1㎞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0%)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 총 34면의 다양한 난이도를 지닌 슬로프로 유명하며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치른 장소이기도 하다. 개개인이 각자 수준에 따라 스키를 즐기다가 슬로프 중간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콜로라도형 슬로프로 이루어져 있다.
3만여명을 수송할 수 있는 14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당시 세계 최고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겨뤘던 슬로프는 일반고객에게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았지만 그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슬로프 4면(모차르트, 알레그로, 카덴차, 왈츠)을 2008년 새롭게 정비해 아름다운 풍광과 색다른 느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중부 이남에 위치, 날씨 제약에 따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마다 신규 제설장비를 대량 구입,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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