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정시.수시2차 세부요강

파이낸셜뉴스       2010.11.18 12:58   수정 : 2010.11.18 14:18기사원문

올해 2011학년도 서울 지역 대학 입학 정시모집 일반 전형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중상위·중하위권 대학에서 적잖은 변화가 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서울)는 인문계열에서 탐구 반영 비율을 10%로 줄여 상대적으로 언어·수리·외국어 영향력이 커졌고, 중앙대(서울)도 인문계열에서 언어·외국어 반영 비율을, 자연 계열에서 언어·탐구 반영 비율을 늘렸다. 대신 대다수 대학은 탐구영역에서 반영 과목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였다.

18일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한양대처럼 탐구 반영과목은 2개지만 3과목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의예과 등은 3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도 있어 지원 대학을 결정할 시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의류학과는 지난해 ‘수리·탐구(언어·외국어 중 택1)’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전부 반영해 선발한다. 명지대도 인문계는 언어·외국어·탐구, 자연계는 수리·외국어·탐구 성적을 반영해오던 것에서 올해는 계열에 관계없이 언어·수리·외국어·탐구를 전부 반영하는 쪽으로 바꿨다.

경희대(서울)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언어 반영 비율을 25%로 줄이는 대신 수리반영 비율을 30%로 늘려 수리의 영향력이 다소 커졌다.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가 나빠서 정시모집 전에 수시2차에 지원하는 경우 대학별 논술고사 전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논술 반영 주요대학은 구술면접도 함께 시행하기 때문에 최근 시사 이슈 등의 쟁점과 찬반 논거 등을 정리해놔야 한다. 한국외대는 일반전형Ⅱ에서 논술을 100% 반영하고 고려대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도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50%를 우선 선발한다. 성균관대와 중앙대 20∼21일 시작으로 경북대 23일, 서울대 25일, 경기대·서울여대·한국외대 27일, 고려대·한양대·서강대 27∼28일, 숙명여대 28∼29일, 단국대(죽전) 12월4일 등으로 수시 2차 논술시험 일정이 이어진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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