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분양 사상최저..알짜만 남았다
파이낸셜뉴스
2011.01.18 07:52
수정 : 2011.01.18 07:52기사원문
오는 2월 분양 물량이 사상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청약선호도가 높은 지역에만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2월에도 관심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서울 성동 옥수 12구역 재개발 ‘눈길’
서울 지역은 성동구 옥수동과 은평구 불광동의 재개발 물량과 용산구 문배동에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가구 중 149∼172㎡ 90가구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옥수12구역은 부지가 높은 곳에 위치해 동과 층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며, 동호대교와 강변북로 등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군으로는 옥정초등, 동호초등, 옥정중 등이 있으나 대형 편의시설은 차량을 이용해 롯데마트(행당역점)과 왕십리역 인근의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응봉공원과 남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은평구 불광동에 롯데건설이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588가구 중 46가구(주택형 미정)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도보 5분거리며, 불광초등과 동명여고가 인접해 통학이 가능하다. 불광동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이미 진행돼 주거환경개선이 기대되며, 부지 북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의 각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간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 24의 8번지에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105㎡ 83가구 예정.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이 도보 6∼10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부지 동쪽에는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마트(용산역점)와 아이파크백화점 등 용산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별내지구 용인 중동 ‘관심’
경기지역은 남양주 별내지구와 용인 중동을 눈여겨볼 만 하다.
동익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15블록 2개 블록에서 126∼140㎡ 802가구를 분양할 계획. 별내지구 A14,15블록은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도보거리에 인접해 있어 지구 내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퇴계원인터체인지) 및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이후 개통 예정)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 역시 좋다. 또한 부지 북쪽에 보금자리주택 갈매지구가 위치해 사업이 완료될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서해종합건설은 용인시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 109∼142㎡ 2백36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단지 동쪽으로 동백지구가 자리하고 이마트(동백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 문화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생활환경은 편리하다. 올해 4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
한편 최근 전세난을 타고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울산과 광주 등 지방에서도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울산 남구 무거동 223번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다. 단지규모는 총 922가구 중 113∼190㎡ 2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단지 바로 맞은편에 태화강이 흘러 조망권이 확보되며, 삼호초등과 삼호중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고속도로가 차로 3분내면 진입할 수 있어 울산시내 이동도 편리하다.
GS건설은 광주 북구 신용동 산48의 7번지 일대 546가구(주택형 미정)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1차(594가구)가 입주 진행 중이며, 향후 사업이 완료될 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 양산초등, 용두초등, 용두중 등 도보 거리에 학군이 밀집해 있으며, 영산강과 첨단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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