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물가잡기 2탄..생필품 최대 50% 할인

파이낸셜뉴스       2011.01.19 17:34   수정 : 2014.11.07 06:37기사원문

롯데그룹이 마트, 슈퍼 등 유통계열사를 동원해 '물가잡기'에 나섰다.

올 초 롯데마트는 생선, 과일 등 11개 상품에 대해 물가안정 행사를 단기적으로 마련했다. 이어 20∼27일까지 인기 생필품 2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가량 할인하는 등 물가안정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롯데슈퍼도 이달 초 물가안정 프로젝트 1탄을 선보인 데 이어 19일부터 2탄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에 '동태(500g 내외·1마리)'를 1인 2마리 한정으로 1000원에, '제주 무(1개)'를 1인 2개 한정으로 1180원에, 신안 섬 시금치(100g)'를 590원에, '애호박(1개)'을 1580원에, '풋고추(1봉)'를 980원에, '깐마늘(500g 1봉)'을 3250원에 판매한다.

동태는 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해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내놓게 됐다. 롯데마트는 100만마리의 동태를 준비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할인 행사는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올 들어 물가가 치솟고 있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생필품 위주로 가격을 내려 판매하게 됐다"며 "설 대목이 다가오고 있어 물가안정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에 설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19∼25일 '긴급특보 물가 안정 3대 특별기획'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서는 한우와 우유 커피 등 생필품, 설날 선물세트, 제수용품의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지리산 순한 한우 등심(100g)은 기존 7980원에서 5980원에 판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7%를 할인, 4980원에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와 매일우유, 남양 맛있는 우유(1ℓ)는 1990원 균일가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슈퍼는 제수용품 가격도 인하했다. 국순당 차례주(700㎖)는 5000원에서 44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CJ부침·튀김가루(1㎏)는 초특가인 1890원에 제공한다. 아울러 설 선물세트는 지난 설 대비 10∼24%까지 할인한다. 바다원 멸치세트 3호는 지난 설보다 10% 가격을 내려 3만9500원에 판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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