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윤계섭 신한금융특위 위원장 "회장 투표권 행사 재검토 없다"
파이낸셜뉴스
2011.02.08 09:49
수정 : 2011.02.08 13:58기사원문
윤계섭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류시열 회장의 투표권 행사와 관련, “재검토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류 회장의 투표권 논란에 대해 “이미 법무법인에서 문제가 없다고 답을 받은 일”이라면서 “법무법인도 아닌데 또 검토할 수 있나”며 재검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류 회장이 이날 오후로 예정된 특위의 최종 회장 후보군 압축 때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위 위원인 류 회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경쟁 후보 측에서 공정성을 문제 삼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류 회장은 이날 특위의 최종 후보군 압축이나 14일 단독 후보 선정 때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지만 특위 위원이 아닌 후보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
이와 관련, 신한금융은 2개 법무법인에 의뢰한 결과 특위가 이사회처럼 상법이나 이사회정관상 특별 이해관계 규정이 적용되는 상시적 기구가 아니므로 류 회장의 투표권행사에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입장이다./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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